[인포그래픽]“벌써 6,000톤이나?” SK에코플랜트-테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AMM)’와 함께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 중인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현황을 인포그래픽으로 한눈에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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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회사 TES 누적 폐배터리 처리량 살펴보니∙∙∙.
SK에코플랜트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가 처리한 폐배터리의 누적량이 약 6,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테스는 폐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E-Waste(Electronic-Waste, 전자·전기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2022년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E-Waste 산업은 크게 부품과 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 재활용)’ 사업과 IT 기기에 있는 정보들을 완전히 파기하는 ‘ITAD(IT Asset Disposition, IT자산처분서비스)’ 사업으로 나뉘는데, TES는 이 모든 영역에서 수거부터 처리, 그리고 재활용 자원을 다시 수요처에 공급하기까지 완성형의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금까지 TES가 처리한 6,000톤의 폐배터리 가운데 노트북 폐배터리, 스마트폰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도 이처럼 하드웨어(재활용)와 소프트웨어(정보처리)를 아우르는 E-Waste 리사이클링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TES는 이러한 폐배터리 처리 능력을 기반으로 2030년 539억 달러(약 70조 원), 2040년 1,741억 달러(약 220조 원)까지 급격히 성장할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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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이 다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력
2030년 약 68조 원, 2040년 약 221조 원까지 그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2023, SNE Research)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데 필요한 기본 역량은 단연 기술력이다. 폭발 위험성을 억제하고 순도 높은 금속을 최대한 추출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방전-배터리 내 전기를 통하게 하는 전해액 분리-파쇄-금속 분류-정제로 이어지는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 그런 점에서 테스는 시장이 형성되었던 2020년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진출해 고도의 기술력을 쌓아왔으며, 현재 폐배터리 내 사용된 희소금속을 92%까지 추출할 수 있는 높은 자원 회수율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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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곳곳에 뻗어있는 TES 폐배터리 공급망
테스(TES)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23개국에서 46개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6,000톤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다수의 글로벌 거점에서 오는 폐배터리 수거 역량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폐기물 관련 국제 협약(Basel Convention)에 따라 다른 나라로 폐기물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국가별로 퍼밋(Permit), 즉 허가권을 받아야 하는데, 이것을 받는 데 나라에 따라 3-4년이 소요되기도 할 만큼 그 획득이 쉽지 않다. 그러나 테스는 2005년 E-Waste 사업을 확장하면서 이미 30여 개의 퍼밋을 획득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폐기물 이동이 자국 내에서만 한정되어 있는 타 업체들과는 달리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재활용 자원들을 다양한 국가에 판매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유리한 차별화된 경쟁력 역시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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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확대될 SK에코플랜트의 폐배터리 글로벌 영향력
SK에코플랜트의 글로벌 배터리 소재기업 파트너들과의 시너지도 주목할 만하다. 먼저 SK에코플랜트는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SK에코플랜트가 최대 주주 지위를 가지고 있는 어센드 엘리먼츠는 추출 공정 없이 폐배터리에서 바로 배터리 양극재의 전 단계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미국의 혁신 기술 기업으로,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 완성차 기업과 10억 달러(약 1조2,750억 원) 규모의 전구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SK에코플랜트는 국내 양극재 1위 생산 기업 에코프로 등과도 협력하며 유럽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을 확대 중이다.
압도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SK에코플랜트. 앞으로 지속적으로 갱신될 이들의 기록들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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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약 68조 원, 2040년 약 221조 원까지 그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2023, SNE Research)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데 필요한 기본 역량은 단연 기술력이다. 폭발 위험성을 억제하고 순도 높은 금속을 최대한 추출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방전-배터리 내 전기를 통하게 하는 전해액 분리-파쇄-금속 분류-정제로 이어지는 까다로운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 그런 점에서 테스는 시장이 형성되었던 2020년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진출해 고도의 기술력을 쌓아왔으며, 현재 폐배터리 내 사용된 희소금속을 92%까지 추출할 수 있는 높은 자원 회수율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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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곳곳에 뻗어있는 TES 폐배터리 공급망
테스(TES)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23개국에서 46개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6,000톤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다수의 글로벌 거점에서 오는 폐배터리 수거 역량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폐기물 관련 국제 협약(Basel Convention)에 따라 다른 나라로 폐기물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국가별로 퍼밋(Permit), 즉 허가권을 받아야 하는데, 이것을 받는 데 나라에 따라 3-4년이 소요되기도 할 만큼 그 획득이 쉽지 않다. 그러나 테스는 2005년 E-Waste 사업을 확장하면서 이미 30여 개의 퍼밋을 획득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폐기물 이동이 자국 내에서만 한정되어 있는 타 업체들과는 달리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재활용 자원들을 다양한 국가에 판매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유리한 차별화된 경쟁력 역시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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