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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싱그러움을 담은 환경 문화 소식

자연과 환경에 관한 현대미술부터 작품까지, 6월의 환경 문화 소식을 전한다.

예술과 자연, 하나가 되다! 《2022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봄 시즌》

© Kevina-Jo Smith_Shield 보호막_대량 생산 패션 및 어업용 그물, 통발 폐기물_업사이클링 기법의 설치미술, JIIAF 2019

지리산 사이로 맑은 섬진강이 흐르는 하동군 적량면은 지금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제가 한창이다. ‘생명x지리산, 더:봄’을 주제로 진행 중인 이번 2022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JIIAF)는 봄 시즌 국제 교류 초대전 및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 특별전으로 국내 작가 5명의 작품 41점과 아르헨티나, 페루 등 남미 작가 11명의 현대미술 작품 26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전시장이 아닌 메타버스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 자연과 예술, 실제와 가상 공간의 경계가 사라진 새로운 감상의 방법을 제시한다.

© 김성수_블루블루 리무진_나무, 천, 종이_가변설치_ JIIAF 2022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환경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예술작품들도 함께 주목받는 요즘, 그 선두에 있는 유명 자연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자연과 환경에 대한 시선을 더욱 깊게 해 보는 것은 어떨지.

버려진 플라스틱의 스펙터클한 모험!  《플라스틱 파라다이스》

ⓒ플라스틱 파라다이스

연극 《플라스틱 파라다이스》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동구 배다리마을 일대에서 공연된다, 버려진 플라스틱이 파라다이스를 찾아 떠나는 내용의 연극으로, 특히 이번 인천 공연은 문화촌으로 유명한 배다리마을에서 관객들이 산책하며 연극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돼 관객 참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 더해 창작진이 직접 작성했던 ‘플라스틱 소비일지’부터 쓰레기를 활용해 꾸민 무대까지. 폐기물 문제에 대한 창작진의 진심이 곳곳에 묻어나는 작품이다.

 

본 연극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의 소비를 지양하자는 메시지에 머물지 않고, 플라스틱과 인간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환경문제 해결 방법,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 《환경의 역전 – 공존을 위한 시도》

최재천, 임춘택, 나석권, 홍민정, 요조 지음 | ㈜메디치미디어 펴냄

기후변화와 탄소 배출 등을 자신과 상관없는 문제로 여겼던 사람들의 인식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달라졌다. 매일 버려지는 마스크, 택배상자, 음식배달로 인한 일회용품까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쓰레기양을 보며 일상을 유지하는 것조차도 환경오염이 된다는 사실을 실감한 것이다.

 

이러한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국가, 기업, 개인의 관점으로 나누어 소개하는 《환경의 역전-공존을 위한 시도》는 탄소중립을 향한 우리 각각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시적이면서도 과학적인 환경 이야기 《읽어버린 숲》

레이첼 카슨 지음 | 린다 리어 엮음 | 김홍옥 옮김 | 에코리브르 펴냄

전 세계 살충제 남용의 위험성을 알린 《침묵의 봄》의 저자로 유명한 레이첼 카슨(1907~1964)은 《타임》이 선정한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중 한 명일 만큼 당대 가장 선구적인 환경주의자로 꼽힌다.

 

《잃어버린 숲》은 레이첼 카슨의 에세이, 현장 일지, 칼럼, 연설문, 편지까지,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그녀의 글들을 한 데 모은 유고집으로, 열성적인 과학자에서 저술가 그리고 선구적 환경주의자로 변화해가는 지적 궤도를 오롯이 보여준다. 레이첼 카슨이 작고한 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에도, 환경문제에 있어 여전히 유효한 시사점을 던지는 그녀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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