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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친환경이 대세! 에코로운 명절 생활 즐기기

일 년에 한번뿐인 추석을 좀 더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명절의 흥겨움에 앞서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추석맞이에 나서 보면 어떨까.

COVID-19의 확산으로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민족 대명절 추석이 찾아왔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백신 1차 접종률이 60%대를 넘어서면서 이번 추석은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행복한 명절을 보내며,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있는 실천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SK에코플랜트 뉴스룸에서는 모두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에코로운 명절 생활 비법을 소개한다.

건강한 추석은 안전한 방역수칙으로부터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도 잠시, 혹여 명절 동안 감염병이 더 확산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정부는 추석 명절에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9월 13일(월)부터 9월 26일(일)까지 2주간을 추석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했다. 17일부터 23일까지 추석 연휴를 포함한 1주간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서도 직계가족의 가정 내 모임 시 3단계 사적모임 기준(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 모임 허용)이 적용된다고 한다. 백신을 모두 접종한 직계가족을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소규모 모임이 허용되는 것이다.

접종률 상승으로 명절 가족모임이 가능해졌지만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추석특별방역대책 기간 동안 전통시장, 백화점 등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통매장의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실내 봉안 시설은 방문객 1일 총량제와 사전예약제를 통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휴게소, 철도역, 터미널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방역 및 안전 점검도 강화된다고 하니, 건강한 모임을 위해 달라지는 방역 수칙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움직임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

친환경 소비로 실천하는 에코 추석

명절이 되면 생기는 고민이 또 하나 있다. 명절 선물부터 음식 준비까지 갑작스럽게 지출해야 할 돈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올해 명절 준비에는 친환경 경제활동을 포인트로 돌려받는 에코머니 그린카드를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에코머니 그린카드 소개 http://www.ecomoney.co.kr/

친환경 소비를 위해 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제휴 가맹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가정에서 생활에너지를 절약할 때,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사용하면 포인트가 쌓이는 에코머니 그린카드는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활동,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푸짐한 명절준비는 친환경 경제활동으로 알뜰하게 시작해 보자

명절 기간이 아니어도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평소 가정에서 생활하는 에너지양을 절약하면 환경부 및 각 지자체에서 에코머니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을 그린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주기 때문에 이번 명절 건강한 식자재를 더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구매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전국에 있는 휴양림, 지자체 문화시설, 국립공원 등에 무료로 입장하거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환경과 경제를 모두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놓칠 수 없는 혜택이 될 것 같다.

 

장을 보거나 음식을 준비할 때 놓쳐서는 안 되는 환경 상식 또 하나! 명절이면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음식을 차리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려지는 음식의 양도 상당하다고 한다. 1인당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양을 20% 정도 줄이면 하루 5,000 톤이 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번 명절은 풍성한 먹거리도 좋지만 먹을 만큼만 구매하는 적정 소비를 실천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가용 귀성객을 위한 에코 주행 TIP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향 방문 시 가급적 자가용을 이용할 것이 권장되고 있다. 더불어 휴게소 체류 시간을 최소화하며, 고향 방문 전 예방접종 및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 또한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권고되는 방법이다.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꺼번에 많은 차량이 이동할 시 발생할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운전 습관에 작은 변화를 줌으로써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명절 교통체증을 견디는 비결, 에코 주행에 있다

경제운전을 실천하면 연료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온실가스와 교통사고까지도 줄일 수 있다.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비게이션 등을 활용한 교통정보를 생활화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연기관 차량을 이용할 경우, 엔진 예열을 줄이고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 관성 주행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타이어 공기압을 사전에 점검하고 불필요한 적재물을 줄임으로써 작지만 큰 차이를 만드는 친환경 운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수소차나 전기차와 같은 저공해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최근 산업부에서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 비율을 70%에서 100%로 개정하며 친환경차 친화적 사회시스템이 더욱 공고히 구축되고 있다. 향후 공공기관을 필두로 한 저공해 차량 비율은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차는 앞서 말한 경제운전 방법 외에 회생제동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면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도 있어 더욱더 에코로운 운전 생활이 가능하다.

저공해 차량은 귀성길 떠나기 전 반드시 충전시설 및 충전상황을 체크하자

이번 명절,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잡기 위해 저공해 차량으로 귀성길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유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꽉 막히는 도로에 대비해 여유 있게 충전을 해둬야 한다는 것! 코로나 상황으로 휴게소에서 장시간 체류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주행 전 미리 배터리 잔량이 충분한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이다.

저공해차 통합누리집 안내 https://www.ev.or.kr/portal/main

고향 가는 길에 있는 충전시설 체크하고 미리 동선을 짜보고 싶다면,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명절 기간에는 특히 충전시설이 혼잡할 수 있으니 인근 충전소의 위치를 여러 곳 찾아두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오는 9월 30일까지 에코머니 그린카드로 수소차 및 전기차 충전 시, 요금 할인 50%가 적용된다고 하니 친환경을 실천하는 동시에 경제적 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가위는 풍성하게, 쓰레기는 확실하게!

화려한 명절 선물세트 포장은 점차 친환경 포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풍성한 한가위만큼이나 풍성하게 늘어가는 쓰레기는 매년 명절마다 골칫덩이로 꼽힌다. 선물세트가 들어오면 산더미처럼 쌓일 쓰레기부터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다. 화려하고 과도한 포장 때문에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마음 한편이 무거웠던 명절 선물세트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국내의 여러 식품업체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플라스틱 재질을 덜어낸 명절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굴지의 식품회사에서도 과도한 포장을 줄이고, 선물세트의 크기를 기존 대비 11~32%가량 줄이는 움직임에 동참했다. 이들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지난 추석 대비 플라스틱 배출량을 37t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체 평가를 내놓았다. 선물세트를 담는 쇼핑백 또한 부직포에서 종이로 바꾸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보자기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과일 선물세트 등에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사용하는 대신 100% 종이 재질을 활용하는 환경보호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그린슈머가 늘어나면서 유통업계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반가운 추석 선물 뒤에 나오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서로의 마음에 짐이 되지 않도록 이번 명절에는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를 실천해보는 것을 제안한다.

플라스틱 용기를 배출하지 않는 고체 세정제도 친환경 제품이다 (출처: SK에코플랜트 유튜브 채널)

명절 선물의 대표주자로 샴푸나 주방세제와 같은 생필품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는 포장재뿐만 아니라 생필품의 용기 자체를 없애고자 하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고체의 비누 형태로 제작된 샴푸바나 설거지바 등은 사용 후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에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이들에게 환영받는 제품이다. 또한, 펌핑형 액체 세제를 만들기 위해 첨가된 각종 화학성분과 화학 계면 활성제를 사용하지 않아 잔존 세제에 대한 위험성까지 덜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전과 환경을 모두 지킬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추석 선물로도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다.

 

2021년 추석은 오랜 거리두기와 코로나 상황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더 특별한 연휴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며 잠시나마 코로나 이전의 일상 풍경을 환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더불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작은 실천을 통해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리두기, 개인위생, 마스크 착용 등 아직 지켜야 하는 것들이 많기에 행동은 조심스럽지만, 마음의 거리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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