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K에코플랜트 10대 뉴스
SK에코플랜트에게 지난 2022년은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완성한 한 해였다. 지금까지의 성장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 되기까지. SK에코플랜트가 작년 한 해 이뤄낸 10대 주요 뉴스를 함께 살펴보자.
지난 8월 31일, SK에코플랜트는 삼강엠앤티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삼강엠앤티는 세계 주요 해상풍력 개발사업자들을 고객사로 둔 해상풍력기 하부구조물 전문 제조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내 가장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에코플랜트에게 삼강엠앤티 인수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사업개발부터 인허가, 구조물 제조, EPC(설계∙조달∙시공), 발전사업 운영, *수전해까지 해상풍력 기반의 그린수소 밸류체인(Value-chain)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가치가 남다르다. 또한 앞으로 SK에코플랜트는 삼강엠앤티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유식 해상풍력기 하부구조물인 ‘부유체’를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개발하는 등 2030년까지 시장 성장률이 연평균 23.2%(출처: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에 달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의 지배력 역시 확대할 계획이다.
*수전해(水電解): 물을 전기분해해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2022년 SK에코플랜트는 1조 원 규모(전환우선주 CPS 6,000억, 상환전화우선주 RCPS 4,000억 원)의 자본을 확충하며 *프리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도 했다.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과감하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후 확보한 자산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그려지는 미래가치와 성장성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그 성공 요인으로 보여진다.
프리 IPO로 확보된 자본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사업 투자 재원 및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갖출 수 있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2022년 SK에코플랜트의 프리 IPO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IPO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한 특별한 사례였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프리 IPO(pre-Initial Public Offering): 회사가 향후 몇 년 내 상장을 약속하고, 일정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자금 유치 방식.
2022년은 SK에코플랜트에게 싱가포르의 테스(TES)社 인수로 E-Waste(전자∙전기 폐기물) 사업에 본격 진출한 해이기도 했다. 테스는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22개국 44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폐배터리 등의 E-Waste로부터 부품과 금속을 추출하여 판매(Re-Sell), 재사용(Refurbish)하는 사업과 함께, IT 기기에 남아있는 정보들을 완벽하게 파기하는 ITAD(IT Asset Disposition, IT자산처분서비스)사업까지 E-Waste 전 영역에 대한 밸류체인(Value chain)을 보유하고 있다.
E-Waste 사업 진출 후 SK에코플랜트는 로봇, 자율주행,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세계 유수의 IT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폐기물의 자원화(Waste to Resource)’, ‘폐기물 제로(Waste Zero)’로 실현되는 SK에코플랜트의 순환경제 모델을 더욱 가시화하고 있다.
테스 인수 후 SK에코플랜트는 E-Waste 사업을 글로벌 전역으로 확보하기 위한 행보도 곧바로 돌입했다. 지난 8월 31일,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총 5,000만 달러(총 674억 원)의 주식매매계약를 체결한 것.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경쟁력은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물질인 ‘*전구체’ 재생산하는 기술에 달려있다. 그런 점에서 어센드 엘리먼츠는 폐배터리로부터 각각의 희소금속을 개별 추출하는 기술은 물론, 단 하나의 공정만으로 전구체를 바로 재생산하는 혁신기술도 보유하고 있는 등 기술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모두 갖춘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세계 폐배터리 시장은 2025년 3조 원 규모에서 2050년 600조 원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SNE리서치)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SK에코플랜트가 어센드 엘리먼츠와 함께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전구체: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희귀금속으로 구성된 화합물. 양극재 원가의 70%를 차지한다.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또 하나의 길로, SK에코플랜트는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최대의 국영 종합환경기업인 센바이로(Cenviro)의 지분 30%를 인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다.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말레이시아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크게 늘어, 합법적인 폐기물 처리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이야기는 곧 말레이시아가 환경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SK에코플랜트가 손을 잡은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 반도 내 유일한 *지정폐기물 처리 사업자인 동시에 생활폐기물 처리, E-Waste 재활용 등 전방위적인 환경사업을 영위하며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가진 종합환경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SK에코플랜트는 국내 대표 환경사업자라는 지위를 넘어 동남아시아 환경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북미, 유럽 등의 선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지정폐기물: 폐유, 폐산, 의료폐기물 등 환경과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어 국가가 지정해 관리하는 폐기물.
2022년 연료전지 분야는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인 169.5MW(연간 누적)의 사업을 수주하며 시장 정상의 입지를 굳혔다.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함해 총 8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결과다.
SK에코플랜트가 본격적으로 연료전지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미국의 *SOFC(Solide Oxide Fuel Cell,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제조사인 블룸 에너지(Bloom Energ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짧은 시간 내 연료전지 사업개발부터 EPC(설계∙조달∙시공), 그리고 연료전지 생산까지 가능한 명실상부 국내 시장 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SK에코플랜트는 국내외 연료전지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함과 동시에, 이를 수전해 등의 그린수소 생산 체계와 연결, SK에코플랜트만의 에너지 순환 체계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SOFC(Solid Oxide Fuel Cell):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고체인 세라믹을 전해질로 운전되는 연료전지로, 수소가 산화할 때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기술과 장치다.
지난 11월에는 디지털 폐기물 관리 솔루션 ‘웨이블(WAYBLE)’이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며 SK에코플랜트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웨이블은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통해 폐기물의 배출-수집∙운반-처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데이터화하는 솔루션으로, 사용 기업들의 폐기물 재활용률을 혁신적으로 제고하는 등 그 ‘지속가능한 가치’가 수상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2023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CES 2023>에 SK공동전시관으로 참가해 웨이블은 물론 E-Waste,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자원화(Waste to Resources)하는 기술과, 태양광, 해상풍력, 수전해, 연료전지 등의 에너지 기술을 선보이며, 전 인류가 처한 환경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SK에코플랜트의 기술 비전을 펼쳐보이기도 했다.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전미소비자기술협회)가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기업들이 자사의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IT(정보기술) 전시회로, 매해 세계를 선도할 기술과 제품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총 길이 3,563m.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의 ‘차나칼레 대교’도 3월 17일 성대히 개통했다. SK에코플랜트가 시공뿐만 아니라, 운영 및 투자 수익까지 확보하는 *민관협력(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사업자로 참여한 차나칼레 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갈라져 있는 차나칼레 랍세키(아시아측)와 겔리볼루(유럽측)를 이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육상 수단이 생겼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역대 최장 길이, 그것도 해협 위에서 진행되는 난이도 최상의 공사였던 차나칼레 프로젝트의 성공은 SK에코플랜트가 그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차나칼레 대교를 비롯한 민관협력사업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그 사업 영역을 유럽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민관협력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공공 기반 시설들을 짓고 운영하는 데 민간 자본, 특히 해외 민간 자본들이 참여하는 사업.
지난 9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해상풍력 사업 전 과정의 개발자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울산과 여수, 진도 지역에 총 2.6GW의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사업개발부터 EPC(설계∙조달∙시공), 운영까지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특히 전 세계를 무대로 해상풍력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GIG(Green Investment Group),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과 공동개발한다는 점에서 더 이목을 끌었는데, SK에코플랜트는 대형 프로젝트를 원활히 관리∙투자할 수 있는 탄탄한 공급망과 더불어, 구조물 시공 등의 EPC 역량을 보유하 현지 파트너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예정이다.
‘SK뷰(SK VIEW)’ 이후 22년만에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도 출시됐다. ‘드파인(DEFINE)’이 그 주인공으로,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주거 형태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고 SK에코플랜트가 확보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주거의 기준을 만들고자 탄생했다.
SK에코플랜트는 드파인을 통해 호화스러운 것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과거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고, ‘지속가능한 가치’ 기반의 차별화된 주거공간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알렸다. 드파인 브랜드는 앞서 수주한 부산 광안2구역 재개발, 서울 노량진2∙7구역 재개발, 서울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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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에게 삼강엠앤티 인수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사업개발부터 인허가, 구조물 제조, EPC(설계∙조달∙시공), 발전사업 운영, *수전해까지 해상풍력 기반의 그린수소 밸류체인(Value-chain)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가치가 남다르다. 또한 앞으로 SK에코플랜트는 삼강엠앤티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유식 해상풍력기 하부구조물인 ‘부유체’를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개발하는 등 2030년까지 시장 성장률이 연평균 23.2%(출처: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에 달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의 지배력 역시 확대할 계획이다.
*수전해(水電解): 물을 전기분해해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2022년 SK에코플랜트는 1조 원 규모(전환우선주 CPS 6,000억, 상환전화우선주 RCPS 4,000억 원)의 자본을 확충하며 *프리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도 했다.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과감하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후 확보한 자산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그려지는 미래가치와 성장성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그 성공 요인으로 보여진다.
프리 IPO로 확보된 자본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사업 투자 재원 및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갖출 수 있게 되었는데, 무엇보다 2022년 SK에코플랜트의 프리 IPO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IPO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한 특별한 사례였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프리 IPO(pre-Initial Public Offering): 회사가 향후 몇 년 내 상장을 약속하고, 일정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자금 유치 방식.
2022년은 SK에코플랜트에게 싱가포르의 테스(TES)社 인수로 E-Waste(전자∙전기 폐기물) 사업에 본격 진출한 해이기도 했다. 테스는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22개국 44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폐배터리 등의 E-Waste로부터 부품과 금속을 추출하여 판매(Re-Sell), 재사용(Refurbish)하는 사업과 함께, IT 기기에 남아있는 정보들을 완벽하게 파기하는 ITAD(IT Asset Disposition, IT자산처분서비스)사업까지 E-Waste 전 영역에 대한 밸류체인(Value chain)을 보유하고 있다.
E-Waste 사업 진출 후 SK에코플랜트는 로봇, 자율주행,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세계 유수의 IT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으며, ‘폐기물의 자원화(Waste to Resource)’, ‘폐기물 제로(Waste Zero)’로 실현되는 SK에코플랜트의 순환경제 모델을 더욱 가시화하고 있다.
테스 인수 후 SK에코플랜트는 E-Waste 사업을 글로벌 전역으로 확보하기 위한 행보도 곧바로 돌입했다. 지난 8월 31일,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총 5,000만 달러(총 674억 원)의 주식매매계약를 체결한 것.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경쟁력은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물질인 ‘*전구체’ 재생산하는 기술에 달려있다. 그런 점에서 어센드 엘리먼츠는 폐배터리로부터 각각의 희소금속을 개별 추출하는 기술은 물론, 단 하나의 공정만으로 전구체를 바로 재생산하는 혁신기술도 보유하고 있는 등 기술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모두 갖춘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세계 폐배터리 시장은 2025년 3조 원 규모에서 2050년 600조 원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SNE리서치)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SK에코플랜트가 어센드 엘리먼츠와 함께 글로벌 폐배터리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전구체: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희귀금속으로 구성된 화합물. 양극재 원가의 70%를 차지한다.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또 하나의 길로, SK에코플랜트는 말레이시아로 향했다.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최대의 국영 종합환경기업인 센바이로(Cenviro)의 지분 30%를 인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다.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말레이시아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크게 늘어, 합법적인 폐기물 처리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이야기는 곧 말레이시아가 환경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SK에코플랜트가 손을 잡은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 반도 내 유일한 *지정폐기물 처리 사업자인 동시에 생활폐기물 처리, E-Waste 재활용 등 전방위적인 환경사업을 영위하며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가진 종합환경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SK에코플랜트는 국내 대표 환경사업자라는 지위를 넘어 동남아시아 환경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북미, 유럽 등의 선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지정폐기물: 폐유, 폐산, 의료폐기물 등 환경과 인체에 위해를 줄 수 있어 국가가 지정해 관리하는 폐기물.
2022년 연료전지 분야는 국내 역대 최대 규모인 169.5MW(연간 누적)의 사업을 수주하며 시장 정상의 입지를 굳혔다. 신재생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포함해 총 8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결과다.
SK에코플랜트가 본격적으로 연료전지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미국의 *SOFC(Solide Oxide Fuel Cell,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제조사인 블룸 에너지(Bloom Energ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짧은 시간 내 연료전지 사업개발부터 EPC(설계∙조달∙시공), 그리고 연료전지 생산까지 가능한 명실상부 국내 시장 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SK에코플랜트는 국내외 연료전지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함과 동시에, 이를 수전해 등의 그린수소 생산 체계와 연결, SK에코플랜트만의 에너지 순환 체계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SOFC(Solid Oxide Fuel Cell):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고체인 세라믹을 전해질로 운전되는 연료전지로, 수소가 산화할 때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기술과 장치다.
지난 11월에는 디지털 폐기물 관리 솔루션 ‘웨이블(WAYBLE)’이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며 SK에코플랜트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웨이블은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을 통해 폐기물의 배출-수집∙운반-처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데이터화하는 솔루션으로, 사용 기업들의 폐기물 재활용률을 혁신적으로 제고하는 등 그 ‘지속가능한 가치’가 수상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2023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CES 2023>에 SK공동전시관으로 참가해 웨이블은 물론 E-Waste, 플라스틱 등의 폐기물을 자원화(Waste to Resources)하는 기술과, 태양광, 해상풍력, 수전해, 연료전지 등의 에너지 기술을 선보이며, 전 인류가 처한 환경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SK에코플랜트의 기술 비전을 펼쳐보이기도 했다.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전미소비자기술협회)가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기업들이 자사의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IT(정보기술) 전시회로, 매해 세계를 선도할 기술과 제품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총 길이 3,563m.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의 ‘차나칼레 대교’도 3월 17일 성대히 개통했다. SK에코플랜트가 시공뿐만 아니라, 운영 및 투자 수익까지 확보하는 *민관협력(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사업자로 참여한 차나칼레 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갈라져 있는 차나칼레 랍세키(아시아측)와 겔리볼루(유럽측)를 이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육상 수단이 생겼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역대 최장 길이, 그것도 해협 위에서 진행되는 난이도 최상의 공사였던 차나칼레 프로젝트의 성공은 SK에코플랜트가 그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차나칼레 대교를 비롯한 민관협력사업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그 사업 영역을 유럽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민관협력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공공 기반 시설들을 짓고 운영하는 데 민간 자본, 특히 해외 민간 자본들이 참여하는 사업.
지난 9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해상풍력 사업 전 과정의 개발자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울산과 여수, 진도 지역에 총 2.6GW의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사업개발부터 EPC(설계∙조달∙시공), 운영까지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특히 전 세계를 무대로 해상풍력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GIG(Green Investment Group),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과 공동개발한다는 점에서 더 이목을 끌었는데, SK에코플랜트는 대형 프로젝트를 원활히 관리∙투자할 수 있는 탄탄한 공급망과 더불어, 구조물 시공 등의 EPC 역량을 보유하 현지 파트너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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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드파인을 통해 호화스러운 것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과거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고, ‘지속가능한 가치’ 기반의 차별화된 주거공간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겠다고 알렸다. 드파인 브랜드는 앞서 수주한 부산 광안2구역 재개발, 서울 노량진2∙7구역 재개발, 서울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