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 싶어요.” 싱어송라이터, 드렌치(DRENCH)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문화지원 캠페인 ‘ECO-PLAY 싹티스트’에서 해상풍력이라는 주제를 시적인 가사와 바닷바람을 닮은 선율로 표현해낸 아티스트, 드렌치를 만나다.
“푸른 바다 위에서 시원한 바람 불어오면 매일 시가 되어 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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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2021년 ‘아빠’라는 곡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드렌치(DRENCH)다. 그는 SK에코플랜트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 중인 친환경 문화 지원 캠페인 ‘싹티스트’의 세 번째 아티스트로, 지난 10월 해상풍력을 주제로 한 싱글 음원 ‘빙글빙글’을 발매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감미로운 음악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친환경 메시지가 대중에게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전달되었기 때문. 드렌치가 싹티스트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음악을 통해 들려주고자 했던 진짜 메시지까지 에피 스토리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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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친환경 문화 지원 캠페인 <ECO-PLAY 싹티스트>
음악을 통해 친환경 메시지와 문화를 전파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로,
인디 아티스트들이 창작한 친환경 음악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드렌치를 포함해 총 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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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드렌치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를 부탁한다.
드렌치(DRENCH)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최근 SK에코플랜트의 싹티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빙글빙글’이라는 음원을 발표했다. 7년 정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사운드 클라우드’에 작업물을 올리고, 아이돌 팀에서 데모를 만드는 등 꾸준하게 음악 활동을 해왔고, 작년 ‘아빠’라는 곡을 통해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Q. 7년이라는 시간 끝에 정식으로 ‘아빠’라는 음원을 발매했을 때의 기분은 남달랐을 것 같다. 혹시 데뷔 전후로 달라진 점이 있나.
‘아빠’는 그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였는데, 선공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발표를 하게 되었다. 사실 내가 음악을 시작할 때 가족, 지인들의 반대가 조금 있었고, 특히 아버지의 실망이 크셨다.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담은 이 곡을 먼저 들려드리고 싶었다. 지금은 다행히도 부모님이 내가 음악을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 주신다. 데뷔 후 달라진 게 거의 없는데, 부모님이 기뻐하며 응원해 주시고, 내 이름과 음악을 쉽게 검색해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자 차이인 것 같다.
Q. 독특한 예명을 가졌다. ‘드렌치’를 예명으로 선택한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
어릴 적부터 우산을 곧잘 잃어버려 비를 쫄딱 맞은 채 집으로 돌아올 때가 많았다. 어머니께서도 나에겐 잃어버려도 되는, 망가진 우산을 주실 정도였다(웃음). 어느 날, 카페에 있다가 날씨가 흐려서 ‘또 비 맞고 가야겠네’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문득 DRENCH란 단어가 떠올랐다. ‘무언가를 완벽하게 적신다’는 그 의미가 나에게 잘 어울리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져 예명으로 선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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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와의 두근대는 첫만남
Q. SK에코플랜트의 ‘싹티스트’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음원 발매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하는 이런 큰 프로젝트를 제안받은 것은 처음이었고, 그만큼 기대도 됐다. 하지만 다른 기업에서 하는 프로젝트였다면 아마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제안을 받고 SK에코플랜트에 대해 찾아보면서 나의 가치관, 그리고 음악의 방향성과 잘 맞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 참여를 결정했다. 내가 음악, 예술을 하는 이유와 목표는 ‘세상을 보다 아름답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기업이라는 점, 환경을 생각하고 더 나은 지구와 세상을 꿈꾸는 비전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무언가를 같이 해보고 싶은 두근거림이 있었다.
Q. ‘해상풍력’이라는 주제가 생소하게 느껴지진 않았는지.
주제만 들었을 땐 쉽게 감이 오지 않았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풍력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다. 일단 주제에 대해 잘 모르니 무작정 많이 찾고 조사를 하는 수밖에 없었다. 유튜브나 뉴스 채널에서 해상풍력이 언급된 기사들과 콘텐츠들을 찾아보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 주제와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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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들으면 더 좋을걸? ‘빙글빙글’ 속 숨은 디테일
Q. ‘빙글빙글’을 작업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이 음악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사람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이건 친환경 음악이야’라고 느끼기 보다는 ‘이 노래 좋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면 했다. 그럼 자연스럽게 해상풍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될 테니까. 그래서 가사에도 ‘해상풍력’ 같이 주제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단어를 쓰기보다는 중의적인 표현들을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주로 듣고 기억하는 후렴의 경우에는 ‘푸른 바다 위에서, 부는 바람 따라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등의 가사와 같이 해상풍력을 온전히 드러내는 표현들을 캐치한 멜로디에 담아 풀어내고자 했고, 앞서 말한 SK에코플랜트와 내가 추구하는 공통의 가치관을 담아내는 것 역시 우선순위로 두고 작업을 진행했다.
Q. 해상풍력기가 바람개비처럼 느껴지는 ‘빙글빙글’의 앨범아트도 독특하게 느껴진다.
이번 앨범아트에도 여러가지 의도들이 숨겨져 있는데, 우선 청량감 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해상풍력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면서도, 바다 위 우두커니 서 있는 약간의 쓸쓸한 느낌도 담아내고 싶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손에 풍력발전기를 들고 있는 1인칭 시점의 그림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은 우리 한 명 한 명의 능동적인 움직임으로부터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표현하려고 했다.
Q. SK에코플랜트 자회사이자,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기 하부구조물 기업 ‘삼강엠앤티’ 현장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들었다. 현장은 어땠는지.
삼강엠앤티가 어떤 곳인지 개인적으로 미리 사전조사를 하고 방문했음에도, 내가 봤던 사진과 실제 현장의 차이가 커서 놀랐다. 현장의 거대한 규모에 압도되는 느낌이 들었다. 촬영 장소가 넓다 보니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현장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을 뵙기도 하고 평소에는 쉽게 보지 못한 크고 다양한 구조물들을 볼 수 있어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장의 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스태프 분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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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렌치의 활약,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Q. SK에코플랜트의 ‘싹티스트’에 참여한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SK에코플랜트 유튜브와 SNS를 팔로우해 챙겨 보기 시작했다(웃음). 그리고 채널에 올라오는 콘텐츠들을 보면서 내가 환경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걸 실감했다. 지금은 사소한 행동이라도 조금씩 바꾸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카페를 갈 땐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 환경 스위치 같은 것이 탁-하고 켜지는 느낌이 든다. 이번 싹티스트 참여가 여러가지로 나에겐 감사한 의미로 남을 것 같다.
Q. 싱어송라이터로서 드렌치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내가 원한다고 모두 이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소망하는 두 가지 목표가 있기는 하다. 하나는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기억될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것. 다른 하나는 너무 당차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영향력을 끼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것.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들을 담아낸 음악들을 꾸준히 해 나가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Q.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발매를 앞둔 곡이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다가오는 12월 23일 발매될 싱글 앨범이 있다. 7년 전, 피아노 앞에서 5분 만에 썼던 곡인데,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됐다. 제목은 ‘Greeting(안부)’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슬픈 가사가 포인트라 겨울에 잘 어울리는 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드렌치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빙글빙글’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인터뷰를 읽고 난 후에 듣는 ‘빙글빙글’은 또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빙글빙글’을 앞으로도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SK에코플랜트와 나의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행보들에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을 부탁한다.
드렌치의 따뜻한 음성이 우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가 말한 환경은 우리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 어려운 해상 풍력도 세상을 지금보다 아름답게 만드는 수많은 것들 중 하나라고 이해하니 더욱 친근하다. 드렌치의 ‘빙글빙글’은 음악을 매개로 환경을 이해해 보는 색다른 유형의 소통 방식을 보여준다. SK에코플랜트와 드렌치가 만들어낸 하모니가 더욱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을 움직일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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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드렌치를 포함해 총 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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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렌치(DRENCH)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최근 SK에코플랜트의 싹티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빙글빙글’이라는 음원을 발표했다. 7년 정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사운드 클라우드’에 작업물을 올리고, 아이돌 팀에서 데모를 만드는 등 꾸준하게 음악 활동을 해왔고, 작년 ‘아빠’라는 곡을 통해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Q. 7년이라는 시간 끝에 정식으로 ‘아빠’라는 음원을 발매했을 때의 기분은 남달랐을 것 같다. 혹시 데뷔 전후로 달라진 점이 있나.
‘아빠’는 그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앨범의 수록곡 중 하나였는데, 선공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먼저 발표를 하게 되었다. 사실 내가 음악을 시작할 때 가족, 지인들의 반대가 조금 있었고, 특히 아버지의 실망이 크셨다. 그래서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담은 이 곡을 먼저 들려드리고 싶었다. 지금은 다행히도 부모님이 내가 음악을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 주신다. 데뷔 후 달라진 게 거의 없는데, 부모님이 기뻐하며 응원해 주시고, 내 이름과 음악을 쉽게 검색해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자 차이인 것 같다.
Q. 독특한 예명을 가졌다. ‘드렌치’를 예명으로 선택한 이유를 물어봐도 될까.
어릴 적부터 우산을 곧잘 잃어버려 비를 쫄딱 맞은 채 집으로 돌아올 때가 많았다. 어머니께서도 나에겐 잃어버려도 되는, 망가진 우산을 주실 정도였다(웃음). 어느 날, 카페에 있다가 날씨가 흐려서 ‘또 비 맞고 가야겠네’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문득 DRENCH란 단어가 떠올랐다. ‘무언가를 완벽하게 적신다’는 그 의미가 나에게 잘 어울리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져 예명으로 선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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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SK에코플랜트의 ‘싹티스트’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했다. 음원 발매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하는 이런 큰 프로젝트를 제안받은 것은 처음이었고, 그만큼 기대도 됐다. 하지만 다른 기업에서 하는 프로젝트였다면 아마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제안을 받고 SK에코플랜트에 대해 찾아보면서 나의 가치관, 그리고 음악의 방향성과 잘 맞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 참여를 결정했다. 내가 음악, 예술을 하는 이유와 목표는 ‘세상을 보다 아름답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기업이라는 점, 환경을 생각하고 더 나은 지구와 세상을 꿈꾸는 비전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무언가를 같이 해보고 싶은 두근거림이 있었다.
Q. ‘해상풍력’이라는 주제가 생소하게 느껴지진 않았는지.
주제만 들었을 땐 쉽게 감이 오지 않았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풍력발전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다. 일단 주제에 대해 잘 모르니 무작정 많이 찾고 조사를 하는 수밖에 없었다. 유튜브나 뉴스 채널에서 해상풍력이 언급된 기사들과 콘텐츠들을 찾아보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 주제와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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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람들이 주로 듣고 기억하는 후렴의 경우에는 ‘푸른 바다 위에서, 부는 바람 따라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등의 가사와 같이 해상풍력을 온전히 드러내는 표현들을 캐치한 멜로디에 담아 풀어내고자 했고, 앞서 말한 SK에코플랜트와 내가 추구하는 공통의 가치관을 담아내는 것 역시 우선순위로 두고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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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아트에도 여러가지 의도들이 숨겨져 있는데, 우선 청량감 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해상풍력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면서도, 바다 위 우두커니 서 있는 약간의 쓸쓸한 느낌도 담아내고 싶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손에 풍력발전기를 들고 있는 1인칭 시점의 그림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은 우리 한 명 한 명의 능동적인 움직임으로부터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표현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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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가 어떤 곳인지 개인적으로 미리 사전조사를 하고 방문했음에도, 내가 봤던 사진과 실제 현장의 차이가 커서 놀랐다. 현장의 거대한 규모에 압도되는 느낌이 들었다. 촬영 장소가 넓다 보니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현장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을 뵙기도 하고 평소에는 쉽게 보지 못한 크고 다양한 구조물들을 볼 수 있어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장의 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스태프 분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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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렌치의 활약,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Q. SK에코플랜트의 ‘싹티스트’에 참여한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SK에코플랜트 유튜브와 SNS를 팔로우해 챙겨 보기 시작했다(웃음). 그리고 채널에 올라오는 콘텐츠들을 보면서 내가 환경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걸 실감했다. 지금은 사소한 행동이라도 조금씩 바꾸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카페를 갈 땐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 환경 스위치 같은 것이 탁-하고 켜지는 느낌이 든다. 이번 싹티스트 참여가 여러가지로 나에겐 감사한 의미로 남을 것 같다.
Q. 싱어송라이터로서 드렌치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내가 원한다고 모두 이뤄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소망하는 두 가지 목표가 있기는 하다. 하나는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기억될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것. 다른 하나는 너무 당차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영향력을 끼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것.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들을 담아낸 음악들을 꾸준히 해 나가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Q.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발매를 앞둔 곡이 있다면 소개 부탁한다.
다가오는 12월 23일 발매될 싱글 앨범이 있다. 7년 전, 피아노 앞에서 5분 만에 썼던 곡인데,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됐다. 제목은 ‘Greeting(안부)’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슬픈 가사가 포인트라 겨울에 잘 어울리는 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드렌치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빙글빙글’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 감사한 마음이 크다. 인터뷰를 읽고 난 후에 듣는 ‘빙글빙글’은 또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빙글빙글’을 앞으로도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SK에코플랜트와 나의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행보들에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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