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품격  2021.08.01

#1. BP story part 1

신소재 개발로 기업 경쟁력 UP
탄소 배출은 DOWN!
에이올코리아 백재현 대표

함께 발전하며 더불어 나아가는
동반상생의 가치, ‘자상한 기업 2.0’ 제 4호 기업
SK에코플랜트의 비즈파트너
(주)에이올코리아의 이야기를 전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자상한 기업 2.0’ 제 4호 기업인 SK에코플랜트의 든든한 비즈파트너(Biz Partner, BP)이자 잠재력을 갖춘 ‘고수 기업’을 소개하는 고수의 품격 BP 스토리,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제균 및 환기, 제습 시스템 전문 기업 (주)에이올코리아(이하 에이올코리아) 백재현 대표를 만났다.

‘자상한 기업 2.0’은?

기술력을 갖춘 유망중소기업과의 ‘자발적 상생협력’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자상한 기업’ 제도는 2021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며 ESG 경영과 수소경제, 탄소중립의 책임을 갖추고 그린뉴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2021년 6월 SK에코플랜트는 ‘자상한 기업 2.0’ 제 4호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SK에코플랜트는 BP(Biz Partner)라고 불리는 파트너 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 협업을 해 오고 있는데, ‘자상한 기업 2.0’ 선정을 통해 앞으로 BP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을 천명한 바 있다.

바람의 신(神)을 따라 청정한 바람을 일으키다

에이올코리아의 핵심 사업 분야를 설명하는 백재현 대표
에이올코리아의 핵심 사업 분야를 설명하는 백재현 대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이올로스(Aeolus)’는 바람을 관장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이지만 제우스의 총애를 받았던 그는 아이올리아 섬에서 바람을 통솔했다. 아이올로스의 이름을 따서 회사 이름을 지었다는 에이올코리아 백재현 대표는 에이올코리아의 주력 사업이 바람, 즉 공기의 순환 및 흐름과 깊은 연관을 갖고 있어 이처럼 회사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창업한 에이올코리아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 기업으로 실내 환기, 제습, 냉방, 공기청정을 전문 분야로 합니다. 저희는 공동주택 및 신축 공장 등에 들어가는 통합 환기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에 필요한 기기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제공하는 것은 단순히 실내외 공기를 역학적으로 순환시키는 제품이 아니라 현장의 필요에 따라 제균, 제습, 공기청정 등 다양한 기능을 넣은 토탈 패키지입니다.

SK에코플랜트와 에이올코리아의 만남은 ‘청정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양 사의 같은 바람 아래서 이루어졌다. 기술력을 지닌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SK에코플랜트 기술공모전에 에이올코리아가 자사의 환기, 제균, 제습 시스템 공정 기술을 응모한 것이 그 시작이다.

SK에코플랜트 기술기전팀에서 연락을 받고 정말 기뻤습니다. 저희의 기술력을 인정한 SK에코플랜트에게 고마운 마음이 컸습니다. 또한 회사 성장 측면에서도 대기업과의 기술 협약 및 동반 상생을 통해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오픈 플랫폼의 다양한 리소스를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에이올코리아가 연구 개발한 고성능 실내 제균 환기 시스템 원리
에이올코리아가 연구 개발한 고성능 실내 제균 환기 시스템 원리

에이올코리아와 SK에코플랜트의 협업은 운서2차 SK VIEW Skycity 공동주택현장 통합 환기 솔루션으로 이어졌다. 백재현 대표는 실내 환경 개선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기’라고 거듭 강조하며,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개발한 제균∙제습∙환기 신기술을 소개했다.

실내 공기질 개선은 철저한 환기로부터 비롯됩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기 힘들다면 깨끗하게 처리된 외부 공기를 실내로 들여오고 실내의 탁한 공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환기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또한 갈수록 습도가 높고 무더워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제습 기능까지 있다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실내 공기질이 개선됩니다. 에이올코리아는 2019년부터 SK에코플랜트와 협업하여 제균·환기 기능을 개발한데 이어, 팔로업 기술로 제습·환기 기능까지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에는 에이올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 및 상용화에 성공한 ‘모프(MOF : Metal-Organic Frameworks, 금속유기골격체)’ 신소재가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신소재 ‘MOF’ 적용을 통해 에너지 절감 친환경 환기 시스템 완성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개발한 신기술에 적용된 신소재 모프(MOF). 백재현 대표는 일찍이 모프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자사의 토탈 환기 시스템에 적용하고자 끊임없는 연구를 해 왔다.

금속유기골격체 모프에 대한 설명과 이를 적용한 환기 시스템을 소개하는 영상
(출처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유튜브 채널)

2019년 한국화학연구원(KRICT) 장종산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모프 원천기술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에이올코리아의 주력 연구 분야인 제균·제습∙환기 기술에 흡착 기능이 뛰어난 신소재 모프가 적용된다면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2020년 KRICT로부터 모프 합성법 전용실시권을 이전 받아 세계 최초로 대량 정제 및 상용화에 성공하였습니다.

백재현 대표가 책상 위 시험관에 담긴 액상 형태의 신소재 '모프'를 설명하고 있다
탁자 위 시험관에 담긴 액상 형태의 신소재 '모프 (MOF)'

글로벌 톱 화학기업이자 세계 여러 나라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인 독일 바스프(BASF)를 제치고 세계 최초 모프 대량 정제와 상용화에 성공한 에이올코리아. 백재현 대표가 모프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몰두하는 까닭은 이것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기술에 중요한 소재이기 때문이다.

강력한 흡착 기능을 지닌 모프는 유해 물질을 흡착하여 공기 정화, 항균, 항곰팡이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특히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까지 흡착하여 실내 공기질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모프는 제습 기능을 향상시키는 신소재이기도 합니다. 제습기를 이용한 제습은 열에너지 손실을 가져올 수밖에 없지만 모프는 화학적으로 습기를 흡착하여 제거하기 때문에 냉방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에이올코리아의 환기 시스템 솔루션을 소개하는 백재현 대표
에이올코리아의 환기 시스템 솔루션을 소개하는 백재현 대표

백 대표는 신소재 모프가 적용된 환기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절약, 탄소배출 저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내 공기의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시원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데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습니까? 모프가 적용된 친환경 환기 시스템은 기존 환기, 제습, 제균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 절약은 물론 탄소배출 저감까지 기대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eco system)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이올코리아는 앞으로 신소재 모프를 이용하여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는 발전된 제습청정환기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모프의 기능적 특성을 살린 용품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모프의 유용성을 알리고자 한다. 에이올코리아는 이를 위해 B2C 브랜드 ‘모프레쉬’를 론칭하는 등, 명실상부한 신소재 신기술 보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몰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이루어 나가는 동반상생의 미래를 그리다

SK에코플랜트가 BP 및 스타트업 대상으로 신기술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ConTech Meet-up Day'. 에이올코리아 역시 이 공모전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BP & 스타트업 대상 기술공모전 'ConTech Meet-up Day' 현장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일하면서 ‘협업’의 가치를 새삼 깨달았다고 말하는 백재현 대표.

SK에코플랜트는 기술 개발에 있어 격의 없이 아이디어를 나누고, 그 아이디어가 실현되는데 회사 차원의 서포트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과 관심도 높아서 함께 협업하며 높은 시너지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친환경 기업으로서 에코 솔루션을 개발하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하며 에이올코리아 또한 친환경 신소재 모프 연구와 친환경 에너지 저감 환기 솔루션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에이올코리아 화성공장에서 제균환기시스템 설비를 제작하는 모습
에이올코리아 화성공장 생산현장

에이올코리아는 신소재 신기술 개발을 통한 특허 획득, 미국 수출, 베트남 시장 개척 등 해외 수출 판로 확장, 16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에 이어 2020년 경기도 화성에 연간 16만 여 대의 시스템 생산 능력을 갖춘 자체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백재현 대표는 올해 11월, 세계 최초로 모프 대량 생산 설비를 화성 공장에 갖출 것이라고도 밝혔다.

‘자상한 기업 2.0’ SK에코플랜트와 동반 협력 성장을 통해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한 힘찬 날갯짓을 펼치는 강소기업 에이올코리아. 그리스 신화 속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가 물결을 움직이는 바람을 일으켰듯 에이올코리아는 지구를 더욱 푸르게 만드는 친환경 신기술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What’s Next?

SK에코플랜트 뉴스룸 ‘고수의 품격’ 특집 BP story 2편은 2008년 설립된 건설 IT 기업 (주)창소프트I&I다. SK에코플랜트와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통해 건설 설계 분야 신기술을 개발한 창소프트I&I의 동반 상생 스토리는 다음 회에서 계속된다.

※ 본 취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