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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혁신상 수상]안전한 산업현장을 위한 SK에코플랜트의 진심, 안심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안전보건 솔루션 ‘안심(안전에 진심)’이 CES 2024에서 세계를 선도할 기술과 제품에 수여되는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안심의 핵심 기술과 그 가치에 대해 확인해 보자.

작년부터 올해, 그리고 아마도 향후 몇 년간 한국 산업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중대재해’일 것이다. 처벌 경중의 당위성, 성숙도, 실용성을 떠나 해당 법안이 우리 사회의 주요 논제가 된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작지 않다. 그만큼 산업계의 안전보건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며, 산업현장에서 안전이 그 어떤 가치보다도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는 방증이기 때문. 그리고 이러한 공감대의 확산은 단지 우리나라 안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시대 흐름 속, 올해 *CES 2024에서 안전보건 업무를 위한 솔루션으로는 유일하게 SK에코플랜트의 ‘안심(안전에 진심)’이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아 이목을 끌고 있다. 안전이 필요한 모든 산업현장을 위해 탄생한 안심의 주요 기능부터 그 실제효과까지 자세히 들여다보자.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가전제품박람회):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매년 전시에 앞서 혁신성과 높은 인류 기여 가능성을 가진 기술들에 대해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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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안전점검부터 안전신문고 기능까지. 안전관리 All in one 솔루션

안심은 웹(Web)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근로자와 관리자가 함께 참여하는 실시간 안전보건관리 솔루션이다. 위험성평가 작성부터 작업허가서 발행, TBM(Tool Box Meeting, 작업 전 일일안전교육), 응급상황 전파, 실황 확인, 안전점검, 그리고 관련 서류 작업들에 이르기까지 필수적인 여러 안전보건 업무들을 디지털화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 모든 기능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관련 국내 법령들을 기반으로 개발∙완성되어 솔루션 사용만으로도 다수의 법적 의무사항들을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안심의 기능들이 필요한 산업현장을 생각해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건설현장일 테지만, 안전은 비단 건물 짓는 데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앞서 말한 위험성평가의 대상이 산업안전보건법의 적용을 받는 ‘모든 사업장’이듯, 제조공장, 물류센터, 마트 등 우리 주변의 모든 산업 공간은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며, 안심 적용이 가능한 현장이다.

실제로 안심은 2021년 11월 출시 이후 건설업, 제조업, 시설관리업 등 국내 15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25만 명의 관리자와 근로자들이 사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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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으로 평가되는 위험성의 불안전

사업장 안전관리 솔루션 안심 소개 영상.

지난 해 11월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이 발표되면서,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위험성평가’가 산업계 이슈로 떠올랐다. 2024년부터 기존 300인 이상에서 50인 미만의 사업장으로 그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는 등 위험성평가가 중대재해 예방 정책의 핵심 수단이자 처벌 성립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토록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에 비해 지금까지 산업현장에서 위험성평가는 대개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안전보건 데이터나 객관적 자료에 의해 위험요인과 대책이 점검되기보다는 관리자의 경험, 노하우에 의존해 작업마다, 또 사람에 따라 편차나 누락이 발생했다. 다른 안전보건 관리 요소들도 크게 다르진 않다. 근로자들의 출역, 교육∙전파 등 대부분이 수기 작성된 출력물로 관리되었기 때문에 지금 어떤 근로자가 무슨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지, 현재 진행 중인 고위험 작업은 무엇인지와 같은 기본적인 정보 파악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그만큼 현장의 안전에는 빈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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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기본, 운영효율까지 높은 산업현장. 어떻게 만들까?

‘안심’은 이러한 빈틈을 디지털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을 통해 메우는 솔루션으로,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수행∙기록되던 안전보건 관리 업무들을 온라인으로 데이터화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실질적인 안전관리에 더욱 집중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산업계별 중대재해 분석 데이터 등으로 도출된 위험요인과 대책을 기반으로 위험성평가를 작성하고, 이를 모바일 앱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맞춤형으로 교육∙전파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오늘 작업별 투입 인력은 몇 명인지, TBM에 참여하지 않은 근로자가 있는지, 고위험작업에 투입된 근로자는 누구인지 등 안전보건 관리 업무 내용을 모두 데이터화 해 대시보드 형태로 시각화하여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더불어 협력업체 등의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안전보건 업무를 공유 및 수행하게 함으로써 그 효율을 더욱 높이고 있기도 하다.

이로써 안심은 안전보건과 관련된 현장의 과도한 서류 업무나 의무 절차 이행 시간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데, 실제로 안심 사용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70% 이상 운영효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안전보건 절차 이행 및 서류 업무 시간 22.4시간/월→6.8시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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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 관련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안심의 대시보드 페이지.
빅데이터로 도출된 작업별 위험요소와 대책을 작성할 수 있는 안심의 위험성평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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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심이 가지는 가장 큰 가치는 단연 ‘안전사고 예방’에 있다. 이 제1의 가치를 위해 안심은 솔루션 내 다양한 장치들을 심어두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사전위험경고(Pre-Alert)’ 기능이다. 미리 설정한 특정 조건에 맞지 않은 상황 발생 시 알고리즘에 따라 즉시 관리자에게 위험 알람이 가는 시스템으로, 예를 들어 밀폐 공간에서의 작업 시에는 반드시 사전 안전 점검과 2인 이상이 작업에 투입되어야 한다는 사전 조건을 설정했을 때 점검이 이뤄지지 않거나 1명만 투입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경고 알림이 발생하는 식이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특정 안전 조건에 저촉될 경우 조치하도록 돕는 사전위험경고(Pre-Alert) 기능.

또한 안심은 그동안 소극적 참여만 가능했던 근로자들을 안전관리의 주체로 참여시킴으로써 사고 예방 효과를 증대시키고도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험성평가에 근로자들이 내용을 추가로 입력할 수 있게끔 하는 ‘근로자 위험성평가’, 현장 내 위험요소를 제보하거나 안전 관련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비상호출’ 기능 등을 솔루션에 포함시킨 것 모두가 이러한 의도의 결과다. 더불어, QR 코드나 검색을 통해서 편리하게 작업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방법을 간단하게 설계했을 뿐 아니라, 곧 10여 개의 번역기능까지 추가될 예정으로 그 접근성과 실용성 역시 높이 평가할 만한 부분이다.

교육, 제보 등 근로자들의 안전관리 참여 증대를 유도하는 안심의 기능들.

안심이 이번에 CES 2024 혁신상에서 수상한 부문은 ‘Digital Health’다. 세계적인 무대에서혁신적인 의학기술들과 같은 선상에 놓였다는 것은, 그만큼 안심이 안전보건 관리라는 본래의 기능을 넘어, 많은 생명을 살리는 인류적 가치를 지닌 기술로서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그 진심을 더 많은 곳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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