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에게 직접 듣는, 숫자 너머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말하는 것들
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AI 인프라 중심의 사업 방향과 주요 ESG 이슈를 연결하고, 이해관계자가 핵심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과 전달 방식을 새롭게 다듬었다.
나아가 보고서 안에 무엇을 담을 지, 왜 이렇게 바뀌어야 했는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담겼다. 보고서 제작에 참여한 SK에코플랜트 ESG추진팀 세 명의 구성원에게 이번 보고서의 변화와 지속가능경영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직접 들어봤다.
Q1.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전 보고서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요? 지속가능경영을 바라보는 관점과 보고 방식에서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주원 프로) 이번 보고서의 가장 큰 변화는 ‘AI Infra Solution Provider’라는 SK에코플랜트의 새로운 비전을 보고서에 반영했다는 점입니다.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를 하나의 AI 인프라 밸류체인으로 연결하고, 이를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공시 항목과 함께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 하나의 변화는 웹 보고서의 특성을 고려해 읽기 쉽도록 Material Topic(주요 주제)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점입니다. 정량 지표는 ESG Factbook으로 분리하고, 본문은 핵심 메시지와 주요 성과 중심으로 보다 간결하게 구성했습니다.
특히 중복 내용을 줄이면서 전년 대비 원고 분량을 약 25% 축소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력을 높이려 노력한 것이 이번 보고서의 특징입니다.
Q2. 보고서에는 다양한 ESG 지표와 데이터가 담겨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올해 보고서를 읽을 때 특히 눈여겨보면 좋을 핵심 지표는 무엇인가요?

(박한성 프로) 기후변화 대응, 사업장 안전보건,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련 데이터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중요한 ESG 이슈를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밸류체인 전반을 고려해 IRO(Impact·Risk·Opportunity) 관점에서 분석을 수행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각 ESG 이슈가 환경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뿐 아니라, 회사의 전략과 운영, 재무 측면에서 어떤 리스크와 기회로 이러질 수 있는 지까지 함께 입체적으로 검토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핵심 이슈들을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 등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인 IFRS S1·S2(일반 지속가능성 공시·기후 관련 공시)의 구조에 맞춰 정리했습니다. 단순히 성과를 나열하는 보고서가 아니라, ESG 이슈를 보다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보고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 것이 이번 보고서의 특징입니다.
Q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내·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성숙한 경영 수준을 점검하는 역할도 할 것 같습니다. 보고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더 보완하거나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이승섭 프로) 이번 보고서에서는 자회사별 사업 특성과 주요 사례를 최대한 충실하게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자회사별 ESG 사례 발굴을 지속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 체계와 ESG 이슈가 실제 사업과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보고서를 제작하면서 각 조직과 자회사에서 다양한 ESG 활동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이를 일관된 기준으로 관리하고 설명하는 체계는 앞으로 더욱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Q4. ESG 공시 의무화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ESG 공시 품질과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해 AI 등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ESG 데이터 관리 체계는 어떻게 고도화하고 있나요?
(정주원 프로) ESG 공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보고서 제작 과정에서는 AI Agent를 활용해 사업의 방향 등 주요 내용이 영문으로 정확히 전달되는지, ESG 공시 용어와 표현이 글로벌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읽히는지 검토했습니다.
향후에는 AI를 활용해 동종사 및 글로벌 공시 사례를 분석하고, 현업부서의 정량∙정성 정보 작성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시 의무화와 그린워싱 리스크에 대응해 데이터 산정 기준과 주석 설명을 보완하고, 내부 검토와 검증 절차를 통해 ESG 데이터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높여가겠습니다.
Q5. 정부가 2027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공시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기업의 ESG 정보공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추가로 보완하거나 강화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한성 프로) SK에코플랜트는 새롭게 ESG규제대응협의체를 중심으로 넷제로 추진과 공시 규제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도 이러한 운영체계와 방향성을 반영했습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방안과 규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의 법정 공시 체계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보다 체계적으로 리스크와 기회, 대응 전략, 주요 지표를 관리하고 제시하면서 향후 ESG 의무공시에 필요한 기반을 강화해 나가려합니다.
Q6.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사업이 확대되면서 중요해진 ESG 과제는 무엇이며 이전 이슈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이승섭 프로) AI 인프라 사업 관련 공급망 요소까지 확대된 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 입니다. 반도체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리스크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와 비즈 파트너(Biz. Partner)의 ESG 기준, 원재료·부품 조달까지 폭넓게 대응하는 역량이 지속가능경영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ESG의 핵심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보건과 기후변화 대응은 여전히 SK에코플랜트가 가장 중요하게 관리하는 ESG 요소입니다.
결국 앞으로의 ESG는 공급망 전반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전한 현장 운영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까지 함께 갖추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7. 마지막으로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과정에 함께한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주원 프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추진팀만의 업무가 아니라, 모든 사업부서와 Staff 조직이 함께 만들어가는 회사의 공식 공시 보고서라고 생각합니다. 각 조직에서 관리하는 데이터와 사례가 모여 회사의 ESG 성과와 리스크 대응 수준을 보여주는 만큼, 구성원 모두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박한성 프로) 특히 ESG 공시 규제가 의무화되는 흐름 속에서는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합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결과값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Raw Data 단계부터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세우고 일관되게 관리하는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섭 프로) ESG추진팀도 ESG 경영 관점에서 각 조직과 함께 원칙과 기준을 정립하고,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0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발간되기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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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AI 인프라 중심의 사업 방향과 주요 ESG 이슈를 연결하고, 이해관계자가 핵심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과 전달 방식을 새롭게 다듬었다.
나아가 보고서 안에 무엇을 담을 지, 왜 이렇게 바뀌어야 했는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담겼다. 보고서 제작에 참여한 SK에코플랜트 ESG추진팀 세 명의 구성원에게 이번 보고서의 변화와 지속가능경영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직접 들어봤다.
Q1.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전 보고서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무엇인가요? 지속가능경영을 바라보는 관점과 보고 방식에서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주원 프로) 이번 보고서의 가장 큰 변화는 ‘AI Infra Solution Provider’라는 SK에코플랜트의 새로운 비전을 보고서에 반영했다는 점입니다.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를 하나의 AI 인프라 밸류체인으로 연결하고, 이를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공시 항목과 함께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 하나의 변화는 웹 보고서의 특성을 고려해 읽기 쉽도록 Material Topic(주요 주제)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점입니다. 정량 지표는 ESG Factbook으로 분리하고, 본문은 핵심 메시지와 주요 성과 중심으로 보다 간결하게 구성했습니다.
특히 중복 내용을 줄이면서 전년 대비 원고 분량을 약 25% 축소해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력을 높이려 노력한 것이 이번 보고서의 특징입니다.
Q2. 보고서에는 다양한 ESG 지표와 데이터가 담겨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올해 보고서를 읽을 때 특히 눈여겨보면 좋을 핵심 지표는 무엇인가요?

(박한성 프로) 기후변화 대응, 사업장 안전보건,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련 데이터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중요한 ESG 이슈를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 밸류체인 전반을 고려해 IRO(Impact·Risk·Opportunity) 관점에서 분석을 수행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각 ESG 이슈가 환경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뿐 아니라, 회사의 전략과 운영, 재무 측면에서 어떤 리스크와 기회로 이러질 수 있는 지까지 함께 입체적으로 검토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핵심 이슈들을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 등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인 IFRS S1·S2(일반 지속가능성 공시·기후 관련 공시)의 구조에 맞춰 정리했습니다. 단순히 성과를 나열하는 보고서가 아니라, ESG 이슈를 보다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보고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 것이 이번 보고서의 특징입니다.
Q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내·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성숙한 경영 수준을 점검하는 역할도 할 것 같습니다. 보고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더 보완하거나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이승섭 프로) 이번 보고서에서는 자회사별 사업 특성과 주요 사례를 최대한 충실하게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자회사별 ESG 사례 발굴을 지속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 체계와 ESG 이슈가 실제 사업과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보고서를 제작하면서 각 조직과 자회사에서 다양한 ESG 활동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이를 일관된 기준으로 관리하고 설명하는 체계는 앞으로 더욱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Q4. ESG 공시 의무화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ESG 공시 품질과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해 AI 등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ESG 데이터 관리 체계는 어떻게 고도화하고 있나요?
(정주원 프로) ESG 공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보고서 제작 과정에서는 AI Agent를 활용해 사업의 방향 등 주요 내용이 영문으로 정확히 전달되는지, ESG 공시 용어와 표현이 글로벌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읽히는지 검토했습니다.
향후에는 AI를 활용해 동종사 및 글로벌 공시 사례를 분석하고, 현업부서의 정량∙정성 정보 작성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공시 의무화와 그린워싱 리스크에 대응해 데이터 산정 기준과 주석 설명을 보완하고, 내부 검토와 검증 절차를 통해 ESG 데이터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높여가겠습니다.
Q5. 정부가 2027년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공시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기업의 ESG 정보공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추가로 보완하거나 강화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한성 프로) SK에코플랜트는 새롭게 ESG규제대응협의체를 중심으로 넷제로 추진과 공시 규제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도 이러한 운영체계와 방향성을 반영했습니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방안과 규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의 법정 공시 체계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보다 체계적으로 리스크와 기회, 대응 전략, 주요 지표를 관리하고 제시하면서 향후 ESG 의무공시에 필요한 기반을 강화해 나가려합니다.
Q6.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사업이 확대되면서 중요해진 ESG 과제는 무엇이며 이전 이슈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이승섭 프로) AI 인프라 사업 관련 공급망 요소까지 확대된 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 입니다. 반도체 전 밸류체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리스크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와 비즈 파트너(Biz. Partner)의 ESG 기준, 원재료·부품 조달까지 폭넓게 대응하는 역량이 지속가능경영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ESG의 핵심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보건과 기후변화 대응은 여전히 SK에코플랜트가 가장 중요하게 관리하는 ESG 요소입니다.
결국 앞으로의 ESG는 공급망 전반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전한 현장 운영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까지 함께 갖추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7. 마지막으로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과정에 함께한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주원 프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ESG추진팀만의 업무가 아니라, 모든 사업부서와 Staff 조직이 함께 만들어가는 회사의 공식 공시 보고서라고 생각합니다. 각 조직에서 관리하는 데이터와 사례가 모여 회사의 ESG 성과와 리스크 대응 수준을 보여주는 만큼, 구성원 모두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박한성 프로) 특히 ESG 공시 규제가 의무화되는 흐름 속에서는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합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결과값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Raw Data 단계부터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세우고 일관되게 관리하는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섭 프로) ESG추진팀도 ESG 경영 관점에서 각 조직과 함께 원칙과 기준을 정립하고,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10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발간되기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