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트립_대만 편]대만 해상풍력 성공신화의 주역, SK오션플랜트
에너지 전환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세계 각국의 해상풍력 확대 속도를 경기로 따지자면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는 바로 이 나라, ‘대만’이다. 일관된 정책과 촘촘한 로드맵을 기반으로 이뤄낸 대만 해상풍력의 성공 비결, 그리고 그 속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1위의 자리에 오른 SK오션플랜트의 활약상을 확인하러 대만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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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오늘은 ‘한국 풍력의 날’이다. 2024년부터 기념하고 있는 이 날은 글로벌 풍력 선도국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그저 날을 지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해상풍력특별법’, ‘국가자원안보특별법’ 등 그 의지에 힘을 실을 법안들이 시행 및 마련 중에 있고, 국가 차원의 대규모 해상풍력 보급 계획과 실제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들도 속속 그 시작을 알리고 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역시 활발해지고 있는데, 특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기업 SK오션플랜트는, 아시아 시장 1위의 자리에 오른 것을 넘어 유럽, 호주 등으로도 진출을 꾀하며 글로벌 시장 내 대한민국 풍력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은 SK오션플랜트의 성공에는 뜻밖에도 바다 건너에 있는 한 섬나라의 빠른 해상풍력 확대 속도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단 몇 년 만에 ‘신흥 해상풍력 강국’으로 불리게 된 대만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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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로 급부상” 해상풍력 신흥대국,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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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본섬에서 서쪽인 대만해협으로 배를 타고 나아가면 한 시간 남짓부터 수십 대씩 군집한 거대한 해상풍력기들이 분주히 돌아가는 장관이 펼쳐진다. 대만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해상풍력기는 총 347기. 이를 용량으로 따지면 연 3.04GW에 달하는데(2024년 11월 기준), 대만 창팡시다오(Changfang-Xidao) 해상풍력 단지 하나에서 생산되는 600MW의 전력으로 65만 가구의 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고 하니 전체 용량으로 봤을 때 실로 대단한 규모다. 더 놀라운 것은 전체 용량 중 절반이 넘는 1.8GW가 작년 단 한 해 동안 늘어난 용량이라는 것. 이러한 폭발적인 해상풍력 확대 속도는 단숨에 대만을 전 세계 해상풍력 7위의 자리에 올려놓았고, 2025년 올해 안으로 6위인 벨기에마저 제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European Chamber of Commerce Taiwan, 2024).
대만이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비결은, 장기적으로 수립된 총 3단계의 ‘해상풍력 보급 로드맵’을 지난 10년간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착실하게 완수해 낸 대만 정부에서 찾을 수 있다. 실제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시범라운드(1라운드)를 시작으로, 현재는 36개 구역에서 5.5GW 규모의 신규 해상풍력 설비를 구축하는 2라운드가 마무리되는 시점인데, 지금과 같은 이행속도라면 충분히 그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대만의 성실함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신뢰로 이어지며, 적극적인 해외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세계 1위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Orsted)를 비롯해 베스타스(Vestas Wind Systems), 지멘스(Siemens Gamesa) 등 세계적인 풍력 기업들이 대만에 직접 공장을 세우고 발전단지를 운영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삼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최근에는 자국 공급망 구축도 강조하는 기조이기는 하나, 대만 역시 그동안은 외국기업들에게 해상풍력단지 소유권을 허가하기까지 하며 해외 투자 유치에 열성이었다. 그야말로 전 세계 해상풍력 기업들에게 대만은 ‘기회의 바다’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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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 1위” 대만 바다 전역에 우뚝 선 SK오션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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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에 있는 해상풍력기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터빈과 기둥을 아래에서 받치며 바다에 잠겨있는 철골구조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하부구조물’이라 하는데, 수백 대의 대만 해상풍력기 하부구조물 중 절반 가까이는 SK오션플랜트에서 만들어졌다(2024년 기준, SK오션플랜트 대만 시장 점유율 44%, 1위).
SK오션플랜트는 대만의 해상풍력 보급 로드맵 시행 초기부터 현지 시장에 진출, 기회들을 빠르게 선점하며 대만 해상풍력의 폭발적인 성장과 그 궤를 함께 하고 있다. 2019년 장화(Changhua) 해상풍력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하이롱(Hai Long) 해상풍력까지 SK오션플랜트가 대만 시장에 공급한 하부구조물은 약 200기에 달할 정도. 여기 더해 올해 대만에 착공되는 또 하나의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세워질 하부구조물 역시 곧 제작에 들어갈 예정으로, 향후에도 대만 바다 내 SK오션플랜트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능성 높은 시장을 개척한 선구안과 빠른 실행력도 한몫 했지만, SK오션플랜트가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이 같이 높은 위상을 확립할 수 있었던 건 ‘세계 정상급의 기술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대만의 바다는 딱딱한 퇴적암 지반, 수시로 발생하는 지진과 태풍 등의 환경 조건을 가지고 있어, 세계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막대 형태의 하부구조물(모노파일, monopile)로는 버티기가 어렵다. 이에 대부분의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는 3-4개의 기둥을 여러 개의 파이프가 감싸고 있는 특수 구조의 하부구조물인 ‘재킷(Jacket)’을, 그것도 대만의 거친 바다에서 25년 이상 수명을 유지할 수 있는 높은 품질로 요구하고 있는데, 이 같은 까다로운 요건들을 충족할 수 있는 전 세계 몇 안 되는 하부구조물 제조사 중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SK오션플랜트다.
실제로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기초가 되는 ‘후육강관(초대형 산업용 파이프)’을 대한민국 최초로 국산화해 생산한 기업으로, SK오션플랜트의 후육강관은 최대 두께 150㎜, 직경 15m에 달하면서도 미세 공극이 없는 것은 물론, 오차범위 역시 1~2㎜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러한 후육강관으로 SK오션플랜트에서는 세계 최대 수준의 초대형 재킷을 생산해내고 있는데, 현재 하이롱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있는 재킷만 봐도 1기당 높이 94m, 무게 2,200t으로 지금까지 대만 해상풍력 전체 프로젝트에 설치된 재킷 가운데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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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식부터 해상변전소까지”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SK오션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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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의 활동무대는 대만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유럽에서 진행될 프로젝트 참여도 타진하는 등 공급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가 이처럼 공격적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것은 ‘세계 최대 수준의 생산 역량’을 보유한 데서 나오는 자신감이다.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에 위치한 약 93만㎡의 야드를 통해 수십 대의 초대형 재킷을 한 번에 생산해 내고 있으며, 이를 바로 실어나를 수 있는 접안 부두까지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그 어떤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요구조건도 수용할 수 있는 압도적인 생산역량이다. 그리고 현재는 기존 야드보다도 1.7배나 큰 157만㎡의 신규 야드를 건설 중인 것에 더해, 베트남 등의 해외 거점까지 추가로 모색하며 아시아 시장을 넘어설 준비를 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 야드에서 생산될 제품들의 종류도 더욱 다채로워질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해저에 고정하는 기존의 하부구조물뿐만 아니라,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인 ‘부유체’, 그리고 해상풍력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하는 해상변전소(OSS, Offshore substation) 등으로도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의 경우 고정식 대비 강한 바람이 부는 먼 바다에 설치되어 높은 발전효율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큰 각광을 받고 있는데, SK오션플랜트의 경우 앞서 말한 신규 야드를 부유체 전문 야드로 조성하고, 울산 해역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가 될 ‘해울이 해상풍력발전’의 부유체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또 한 번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들을 빠르게 선점해 나가고 있다. 아시아 1위 하부구조물 기업에서 글로벌 최정상의 해상풍력 기업으로서 SK오션플랜트의 이름을 전 세계 바다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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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오늘은 ‘한국 풍력의 날’이다. 2024년부터 기념하고 있는 이 날은 글로벌 풍력 선도국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그저 날을 지정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해상풍력특별법’, ‘국가자원안보특별법’ 등 그 의지에 힘을 실을 법안들이 시행 및 마련 중에 있고, 국가 차원의 대규모 해상풍력 보급 계획과 실제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들도 속속 그 시작을 알리고 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역시 활발해지고 있는데, 특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기업 SK오션플랜트는, 아시아 시장 1위의 자리에 오른 것을 넘어 유럽, 호주 등으로도 진출을 꾀하며 글로벌 시장 내 대한민국 풍력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은 SK오션플랜트의 성공에는 뜻밖에도 바다 건너에 있는 한 섬나라의 빠른 해상풍력 확대 속도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단 몇 년 만에 ‘신흥 해상풍력 강국’으로 불리게 된 대만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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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로 급부상” 해상풍력 신흥대국,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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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비결은, 장기적으로 수립된 총 3단계의 ‘해상풍력 보급 로드맵’을 지난 10년간 일관성 있는 정책으로 착실하게 완수해 낸 대만 정부에서 찾을 수 있다. 실제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시범라운드(1라운드)를 시작으로, 현재는 36개 구역에서 5.5GW 규모의 신규 해상풍력 설비를 구축하는 2라운드가 마무리되는 시점인데, 지금과 같은 이행속도라면 충분히 그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대만의 성실함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신뢰로 이어지며, 적극적인 해외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세계 1위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Orsted)를 비롯해 베스타스(Vestas Wind Systems), 지멘스(Siemens Gamesa) 등 세계적인 풍력 기업들이 대만에 직접 공장을 세우고 발전단지를 운영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삼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최근에는 자국 공급망 구축도 강조하는 기조이기는 하나, 대만 역시 그동안은 외국기업들에게 해상풍력단지 소유권을 허가하기까지 하며 해외 투자 유치에 열성이었다. 그야말로 전 세계 해상풍력 기업들에게 대만은 ‘기회의 바다’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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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에 있는 해상풍력기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터빈과 기둥을 아래에서 받치며 바다에 잠겨있는 철골구조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하부구조물’이라 하는데, 수백 대의 대만 해상풍력기 하부구조물 중 절반 가까이는 SK오션플랜트에서 만들어졌다(2024년 기준, SK오션플랜트 대만 시장 점유율 44%, 1위).
SK오션플랜트는 대만의 해상풍력 보급 로드맵 시행 초기부터 현지 시장에 진출, 기회들을 빠르게 선점하며 대만 해상풍력의 폭발적인 성장과 그 궤를 함께 하고 있다. 2019년 장화(Changhua) 해상풍력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하이롱(Hai Long) 해상풍력까지 SK오션플랜트가 대만 시장에 공급한 하부구조물은 약 200기에 달할 정도. 여기 더해 올해 대만에 착공되는 또 하나의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세워질 하부구조물 역시 곧 제작에 들어갈 예정으로, 향후에도 대만 바다 내 SK오션플랜트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능성 높은 시장을 개척한 선구안과 빠른 실행력도 한몫 했지만, SK오션플랜트가 대만 해상풍력 시장에서 이 같이 높은 위상을 확립할 수 있었던 건 ‘세계 정상급의 기술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대만의 바다는 딱딱한 퇴적암 지반, 수시로 발생하는 지진과 태풍 등의 환경 조건을 가지고 있어, 세계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막대 형태의 하부구조물(모노파일, monopile)로는 버티기가 어렵다. 이에 대부분의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는 3-4개의 기둥을 여러 개의 파이프가 감싸고 있는 특수 구조의 하부구조물인 ‘재킷(Jacket)’을, 그것도 대만의 거친 바다에서 25년 이상 수명을 유지할 수 있는 높은 품질로 요구하고 있는데, 이 같은 까다로운 요건들을 충족할 수 있는 전 세계 몇 안 되는 하부구조물 제조사 중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SK오션플랜트다.
실제로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기초가 되는 ‘후육강관(초대형 산업용 파이프)’을 대한민국 최초로 국산화해 생산한 기업으로, SK오션플랜트의 후육강관은 최대 두께 150㎜, 직경 15m에 달하면서도 미세 공극이 없는 것은 물론, 오차범위 역시 1~2㎜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러한 후육강관으로 SK오션플랜트에서는 세계 최대 수준의 초대형 재킷을 생산해내고 있는데, 현재 하이롱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있는 재킷만 봐도 1기당 높이 94m, 무게 2,200t으로 지금까지 대만 해상풍력 전체 프로젝트에 설치된 재킷 가운데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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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식부터 해상변전소까지”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SK오션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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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야드에서 생산될 제품들의 종류도 더욱 다채로워질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해저에 고정하는 기존의 하부구조물뿐만 아니라,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인 ‘부유체’, 그리고 해상풍력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하는 해상변전소(OSS, Offshore substation) 등으로도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의 경우 고정식 대비 강한 바람이 부는 먼 바다에 설치되어 높은 발전효율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큰 각광을 받고 있는데, SK오션플랜트의 경우 앞서 말한 신규 야드를 부유체 전문 야드로 조성하고, 울산 해역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가 될 ‘해울이 해상풍력발전’의 부유체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또 한 번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들을 빠르게 선점해 나가고 있다. 아시아 1위 하부구조물 기업에서 글로벌 최정상의 해상풍력 기업으로서 SK오션플랜트의 이름을 전 세계 바다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