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구의 온도는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세계 곳곳에서 폭염, 산불, 가뭄, 폭우와 같은 이상기후가 기승을 부리고 있죠.

이런 상황 속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기후테크’인데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인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기술을 뜻합니다.

좀 더 자세히는 클린테크, 카본테크, 푸드테크, 에코테크, 지오테크
이렇게 5개 분야로 구분되고 있죠.

이번 에코용어사전에서는 이러한 기후테크에 대해 더욱 자세히 살펴볼게요!

가장 중요한 기후테크로 꼽히는 ‘클린테크(Clean Tech)’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거나 감축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보급하는 분야의 기술을 뜻해요.

풍력, 태양광 발전과 같이 자연의 힘을 빌려 전력을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를 포함해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등의 ‘*대체에너지’ 관련 기술이 대표적이고요.

*대체에너지: 화석연료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수요지 인근에 소규모 대체에너지 발전원을 설치해 전력을 공급하는 ‘분산전원’이나,
이러한 분산전원을 연결해 하나의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등
대체에너지가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되게끔 돕는 기술들 역시 클린테크에 속한답니다.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량은 571억 톤.
그 중 에너지 부문의 배출량은 151억 톤으로, 가장 큰 2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2023년 기준/UN, Emissions Gap Report 2024)

그만큼 클린테크의 발전은 기후위기 극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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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카본테크(Carbon Tech)’는 대기 중 탄소(Carbon)의 비중을 줄이는 데 집중한 기술을 말해요.

발전소,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포집·활용·저장(CCUS, Carbon Capture·Utilization·Storage)’해
대기 중으로 빠져나오지 못 하게 하거나,
이미 배출돼 대기 속에 섞여 있는 ‘탄소를 제거(CDR, Carbon Dioxide Removal)’해
직접적으로 지구 온실가스 농도를 낮추는 기술들이죠.

이외에도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원료나 연료, 장비 등을 교체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공정혁신’ 기술,
그리고 현재 모빌리티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전동화’ 기술도
화석연료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로 동력을 전환한다는 점에서 카본테크로 분류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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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Food Tech)’는 생산-가공-유통-소비에 이르기까지,
식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줄이는 기술을 뜻해요.

토양과 수질 오염을 방지하는 유기농 농법은 물론,
축산업의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대체육’ 기술, 친환경 소재의 식품 포장재 개발,
미생물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기술 등도 모두 푸드테크라 할 수 있죠.

현대 사회의 식량 시스템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3, 산림 파괴의 최대 80%와 관련되어 있는 등
지구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하다고 하니(UN Food Systems Coordination Hub, 2023),
푸드테크 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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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테크(Eco Tech)’는 자원순환을 활성화하는 데 쓰이는 기술을 의미해요.

버려지는 폐기물을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거나,
아예 다른 용도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Upcycling) 기술들,
그리고 자원순환율을 높이는 폐기물 관리 시스템 등이 에코테크라 할 수 있죠.

2023년 기준 전 세계 자원순환율은 7.2%,
심지어 전년보다도 1.4%나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을 만큼 저조한데요.
(Circle Economy, 2023 The Circularity Gap Report, 2024)

해당 조사를 발표한 글로벌 환경단체인 서클이코노미(Circle Economy)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0%가 자원의 생산 및 취급과 연결’되어 있는 만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자원순환 노력과 기술의 발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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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테크(Geo Tech)’는 지리적 요소와 기상을 예측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거나
기후변화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을 말해요.

위성으로 기후변화를 관측하는 ‘우주·기상’ 기술이 가장 대표적이고,
탄소배출량 등의 ‘기후 데이터 분석’ 기술이나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더 잘 대응할 수 있게 돕는 ‘기후적응’ 관련 기술도 지오테크로 분류돼요.

특히 최근 들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더 자주, 더 크게 일어나고 있어
이상기후를 미리 예측해 피해를 줄이는 지오테크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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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기후대응 요구가 점점 거세지면서
기후테크의 개발과 보유가 곧 그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SK에코플랜트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테크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신재생에너지부터 가상발전소에 이르기까지
클린테크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에코테크 분야에서도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반도체, 데이터센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고요.

대표적인 카본테크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함께,
기업 탄소 관리 플랫폼인 ‘웨이블 디카본(WABLE decarbon)’ 개발 등 지오테크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죠.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국내 기후테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답니다.

혁신적인 기후테크를 세상에 선보이며 기후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는 SK에코플랜트!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