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5개국 6개 스타트업과 함께 ‘디데이 글로벌 리그’ 행사 개최해 성황리 종료
- 바이오·태양광 등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 선보이는 소통의 장 마련 ··· 향후 협업 가능 스타트업과 공동연구 및 사업진출 멘토링 등 진행 예정
SK에코플랜트가 미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장을 이끌어갈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디캠프와 공동 후원하는 ‘디데이 글로벌 리그’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디데이’는 디캠프가 개최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데모데이 행사로 창업자와 투자자가 함께 만드는 스타트업 데뷔 무대다. 이번 디데이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전 세계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ESG 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돼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심사를 통해 한국(2팀), 미국, 오스트리아, 카메룬,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선정된 총 6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진행됐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조현동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대표, 필립 윈클러(Philipp Winkler) 주한오스트리아 대사관 무역대표부 부참사관, 김영덕 디캠프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가 스타트업은 각각 ▲적은 비료로 작물을 재배하는 인공지능 토양진단 기업 ‘센스글라스(미국)’ ▲지속가능한 포장지 소재 개발 기업 ‘수파소(SUPASO, 오스트리아)’ ▲태양광 인프라 관리 솔루션 기업 ‘에코링크스(EcoLinks, 카메룬)’ ▲디지털 폐기물 관리 시스템 기업 ‘시안에코텍(Cyan EcoTech, 캄보디아)’ ▲커피박을 활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기업 ‘리커퍼리(한국)’ ▲인공지능 활용한 에너지 절감 기업 ‘나인와트(한국)’ 등이다.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최근 환경 분야에 각광받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이후 SK에코플랜트와 사업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 최종심사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공동연구 및 사업진출을 위한 멘토링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디캠프 역시 최대 3억원의 투자금 지원과 사무실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글로벌 스타트업과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를 위한 미래 혁신 기술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만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세상을 만들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9월 미래 친환경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8개의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해 ‘SK Eco Innovators Y21’을 모집했다. 이 중 폐기물 관리 플랫폼 기업 ‘리코(RECO)’와는 업무협약식을 가지며 폐기물 시장의 자원 순환 효율성 증대를 위한 협업을 진행중이다.